2025년 장마, 알고 대비하기

장마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. 가족들끼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구 관람을 갔는데 우천으로 취소가 되었습니다. 장마가 빨리 시작되고 길 것이라고 하더니 이렇게 실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.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, 아침까지만 해도 그정도 까지 예보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 같아 장마 기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.

 

 

 

장마란 무엇인가?

 

장마(梅雨)는 정체전선(stationary front)이 한반도 부근에 머무르며,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많은 비를 내리는 계절 현상입니다.
기상청 통계에 따르면, 평균적으로 31일간 지속되고 강수일수는 약 17~18일, 평균강수량은 350mm 안팎입니다.

 

 

 

2024년 장마 분석

• 장마 기간:
  • 제주: 6월 19일~7월 20일
  • 남부: 6월 23일~7월 24일
  • 중부: 6월 25일~7월 25일
  • 평년과 거의 같았지만, 광주·전남과 부산·울산 등에서는 국지성 폭우와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
• 강수량 분석:
  • 중부: ~506mm
  • 남부: ~447mm
  • 제주: ~561mm
    –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30~60% 이상 많은 비가 내림

 

 

2025년 장마 전망

 

⏰ 시작 시기

• 2025년 장마는 평년보다 빠르게, 6월 중순 제주부터 시작되어 6월 하순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우세하게 전망됩니다
• 지난 6월 12일 제주에서 시작되어, 남부와 중부로 북상 중이며, 이는 평년(제주 6/19, 남부 6/23, 중부 6/25)보다 5~7일 앞선 수준입니다

☔ 강수 예측

• 6월 중순 이후 한 달 이상 전국적으로 강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,
• 기상청 6월 강수량이 평년 보다 많을 가능성이 40%, 8월은 평년 수준 또는 약간 많을 확률 50% 수준
• 특히 시간당 30~50mm의 집중호우와 벼락, 돌풍을 동반한 강수도 예고되어 있습니다 

🌀 태풍과 장마의 만남

• 2025년 첫 태풍은 ‘우딥(Wutip)’. 6월 10일 기준, 필리핀 마닐라 서쪽에서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 중이며, 장마 전선과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집중호우 위험이 있습니다.
• 다만, 직접 상륙 가능성은 낮으나, 남긴 수증기 영향으로 14~15일경 전국 폭우 가능성이 높습니다 .

 

 

2025년 장마 요약표

 

구분	제주도	남부지방	중부지방
장마 시작	6월 12일 (평년 6/19)	6월 13~14일 (6/23)	6월 15~16일 (6/25)
장마 종료	7월 하순~8월 초	7월 하순	7월 하순
지속 기간	약 40–50일	약 40일	약 40일
강수량	매우 많음	평년 이상	평년 이상
위험 요소	태풍+정체전선 영향	집중호우·돌풍	폭염 동시 가능

 

 

 

기후 변화와 장마 패턴의 변화

• 기상청 분석: 북태평양·서태평양 해수면 온도 상승 →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→ 고온다습한 남풍 유입이 장마와 여름철 집중호우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• 2025년 우리 해역 표층 수온은 평년보다 약 1℃ 높을 전망, 폭염과 고수온 특보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.
• 장마 기간 중 폭염, 열대야, 집중호우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, 날씨 예측·전망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

 

 

대비 방법과 생활 꿀팁

1. 주택·배수로 점검
   • 장마 전 배수구 막힘 여부, 외벽 균열 확인
   • 약한 옹벽이나 침수 취약 지역 체크
2. 농작물·정원 관리
   • 적절한 배수로 확보
   • 폭우 예상 시 사전 대비 (지주대 설치, 나무 고정 등)
3. 비상 키트 준비
   • 우산·우비·방수 신발, 휴대용 손전등, 건전지, 비상식량 꼭 챙기세요.
4. 태풍·폭우 시 행동 요령
   • 산사태 우려 시 고지대로 이동
   • 하천 변 위험 지역 접근 금지
5. 기상 알림 설정
   • 기상청 앱 실시간 특보와 예보 주의
   • 도로 침수·교통 통제 가능성 대비

 

 

장마 이후 전망

• 장마가 종료되는 **7월 말~8월 초 사이 ‘가을장마’**가 나타날 수 있어, 비가 잠시 소강 상태라도 방심 금물입니다.
• 8~9월에는 폭염과 열대야, 국지성 소나기가 반복될 수 있으니, 휴가 계획 및 농사 일정 조정 시 참고하세요.

 

 

2025년 장마는 평년보다 빠르게, 강수량 많고, 태풍과 동시 영향이 예상되는 이례적인 패턴을 보입니다.
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잔류 수증기의 복합 작용은 국지적 피해를 키울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철저한 사전 대비와 기상정보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 

장마 전에 배수로 점검, 비상용품 준비, 농작물 관리, 목적지 기상예보 정기 확인 등으로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시길 바랍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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